자유톡
앞뒤트임하고 가족행사
@n@
2018.06.30
친척들이 알아올까봐 엄청 불안했는데, 의외로 "야, @@이 오랜만에 풀메했네?" 이런반응만 보이더라고요. 일부러 살빠져서 얼굴 또렷해보인다고 하려고 살도 3kg쯤 뺐어요. 아직 수술한지 2주밖에 안되서 술마시면 안되지만 그동안 너무 다이어트 하느라 인내심도 바닥나고 분위기가 딱딱한걸 못견뎌서 할아버지가 제조해주신 오십세주(아실분은 다 아시는) 세네잔 마시고 왔어요. 그냥 농담 하시는대로, 비꼬시는대로 그냥 '아뭐 그런가보죠. 하하' 취한척 하면서 넘겼어요. 근데 마지막에 부모님이랑만 잠깐 까페 들러서 얘기하고 가는데 엄마가 자꾸 '눈 너무 크고 예쁘다, 화장 열심히하고다녀라' 라고 하셔서 양심찔림ㅠㅠ 화장은 좋아하지만 꾸미는 스타일이 수수해서 엄청 자연스러운 렌즈 끼고 뒤에만 속눈썹 붙였어요. 사슴같은 눈망울을 가진 여신님들이 넘쳐나는 바비톡에서는 '이게 성형한거야?' 싶으시겠지만 제 옛날눈은 엄청 짧고 올라간 꼬막눈이었어요. 이제 트임하고 정상적인 크기가 된거에요ㅋㅋ 저는 엄청 만족해요. 이제 딱지만 떨어지면 코수술하러 갈겁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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