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톡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내가 한국인

umu

2015.02.11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내가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이 나라에서 계속 살지 않았어도, 지금처럼 남의 눈치 보면서 외모 때문에 자기비하나 하고 있었을지,, 딱히 못생긴 것도 살찐 것도 아닌데 그냥저냥한 내 모습이 창피해서 어디 나갈때 마다 화장하고 머리하고,, 더 예뻐지고 싶고 날씬해 지고 싶고,, 진짜 나는 감고 말리기 쉬운 짧은 머리, 편한 트레이닝복에 운동화 신고 안경 쓰고 맨얼굴로 다니면서 맛있는 음식 맘것 먹는걸 좋아하는데 그럴때 마다 "여자는 화장이 매너지~" "여자가 짧은 머리가 뭐냐~" "좀 꾸며라 그게 뭐냐~" 이런 이야기들 때문에 창피해서 자꾸만 그 사람들의 기준에 맞추다 보면 너무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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