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톡
진짜 답답한 나머지 여쭤볼께요 ㅠㅠ
여보야-
2016.10.03
진짜 답답한 나머지 여쭤볼께요 ㅠㅠ 길지만 끝까지 봐주세요.. 남자는 관심없는 여자한테 돈이며 시간이며 자신의 차가지고 드라이브 안한다면서요.. 어디가고 싶냐 무얼 먹고 싶냐고도 안하고 취미가 뭐냐 등등등 솔직히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은 있는데 거의 선톡은 제가 합니다.. 안하면 보고싶고 궁금하고 하니까. 원래 먼저 잘안하기도 하고 그 사람이 제 이상형도 아닌데 자꾸 관심이 가는거에요. 어쩌다 손이 닿았는데 그 사람 손이 넘 따뜻해서 손이 따뜻하네요.. 하는 순간 제 손을 잡아보더니 냉골..ㅎㅎ 사계절 내내 차갑고 미지근한 적은 드물 정도.. 그 뒤로 만날때마다 손 잡아주고 언젠가 한 번 번화가 쪽으로 갔었을 때 손이 차갑지도 않은데 잡길래 "지금은 손 안차갑다고" 제가 말하니 "길 잃어버릴까봐 잡고 다니는거에요" 라는거 있죠... 그리고 계속 손 잡고 다니고 저 조금만 먹어도 배불러서 많이 못먹고 시간두고 자주 먹는 스타일인데 안먹다보니 먹여주기도 하고.. 내 스타일이 아닌데 안설레일 수가 없는 거에요 ㅠㅠ 날 위해서 인형뽑기 하루에 오만원 투자도 하고...근데 정작 하나도 못 뽑고 ㅋㅋㅋㅋ 음... 그리고 저 집에 항상 데려다 주는데; 제가 제 손 막 잡지 말라고 오해한다고 하니까 ㅋㅋㅋㅋ 다음부턴 안잡아요 ㅡㅡ 아 뭔가 싶었어요. 나한테 관심이 있는건가 없는건가..근데 내가 기분 꿀꿀했을 때 친구 약속 하나정도 파토내고 내 기분 풀어준다고 퇴근 후 밥 사주고 한강가서 오리배도 타고.. 월미도가서 관람차도 타고... 구두 잘못 신고 나와서 뒷꿈치 다 터져서 피가 철철 나와서 밴드붙였는데 피가 계속 나고 밴드도 다 떨어지구 해서 약국가서 밴드 샀는데 그 사람이 붙여주고... 사람 마음 가지고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아 진짜 이러니까 그 사람 갖고 싶고 다른 사람한테 이러면 내가 많이 서운할꺼 같아요 전에도 그사람한테 한 번 말했지만 그쪽이 여자친구가 생겨서 나한테 이러지 않는다면 많이 서운할꺼 같다니까 제가 먼저 만들지 않는 이상 안만든다고 하더라구요... 같은 직장 동료인데 정말 나이 답지 않게 성실하고 만능인 같고 평판도 좋구.. 더 끌리게 되요... 서로 관심있어하는거 확인두하고 직접적으로 말도 했는데 진전이 없네요.. 오늘 비가 엄청 내리는데 ㅡㅡ만나서 차 타고 밥 먹으러 우산 쓰고 가는데 우산 두 개 있는데 같이 썼거든요.. 근데 내가 그때 한말이 걸리는지; 내 겉옷 소매자락만 잡고 다니더라구여 ㅋㅋㅋㅋ 아 진짜 답답해 죽는줄 ㅠㅠ 항상 무슨 고구마 열댓개 먹는거 같아요.. 아 그것보다 문제는 제가 원래 시도때도 없이 말하는데 ㅠㅠ 이 사람만 만나면 말이 없어지구 이 남자가 재미없다보니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게 되요 ㅡㅡ 원래 핸드폰 좋아하지만 누가 사람 면전에 대고 계속 폰만지나요... 재미없어서 만지는거라고도 못하겠고 솔직히 전에 한 번 한 적 있지만 안그래도 오늘 그 사람한테 소리 들었어요... 만날때마다 폰만지냐고 친구가 그렇게 많냐고.. 연락올때 많냐고 그 남자가 자기도 친구 만나는거 좋아하고 연락올때 많은데 진짜 급한거면 전화오겠지하고 잘 안한대요.. 나도 그런데....그리구 내가 관심있어하는 사람이 앞에 있는데 머리론 알고 있어두 그게 잘 안되는걸 어떡해요.. 진짜 심심하고 재미없고 그런거 못참는 성격인데...아니면 손에 뭔가가 쥐어있어야 하거나... 그 사람이 저한테 많이 실망한거같고 나만 좋아하고 나만 관심있어하고 그 사람이 날 왜 만나는지 몰라서 대놓고 물어봤어요. 그 사람은 머리속으로 이 사람 만나면 만나는동안에도 즉 사귀게 되면 핸드폰만 할게 눈에 선하대요..... 솔직히 이얘기 집에 데려다 주는 동안 하려고 했는데 정적만 흐르고 하니까 언제 말할까 타이밍만 보고있었는데... 못말해서 답답한 나머지 톡으로 했는데 왜 만나서는 말안하다가 카톡으로 하냐길래 당장 전화해서 같은 말 하게 되었네요... 마지막으로 남자는 여자한테 초창기에 확 불타올랐다가 점점 사그라진다면서요? 근데 제가 이런 사람이 아니였는데 오히려 여러번 만나보고 천천히 마음가는데 지금 이사람한테는 초창기에 확 관심가고 좋아했다가 사그라지게 되네요.. 사람이 물건이 아니여서 갖고 싶다는 말이 맞지는 않겠지만 ㅠㅠ 정말 그 사람 갖고 싶다는 생각을 요 몇일 전까지 하게되었어요.. 근데 너무너무 답답하고 재미없고 그래요 ㅠㅠ 저한테 관심있는거 맞아요? 나 간봤던건가... 아 진짜 내 성격상 이해할 수 없는 성격같고 안그래도 이 사람 만날때부터 주위 사람들한테 말하고 그 사람들도 그 사람 만날때마다 오늘은 어찌 되었냐면서 얘기 들으면 답답해하고 그러거든요.. 아 진짜 오늘은 내가 너무너무 답답한 나머지 춥기도 하고 손은 어름장처럼 차가워서 ㅡㅡ 잡고 싶었는데 그냥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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